지난달 24일 새벽.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와 시설에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 : 러시아 시민들에게 피의 범죄를 지은 자들에게 정의를 구현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를 거침없이 유린했습니다. <br /> <br />평화로왔던 우크라이나인들의 일상은 한순간에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침공 9시간 만에 수도 키이우가 함락 위기에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! <br /> <br /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우크라이나 대통령 : 우리는 이곳 키이우에 있습니다. 우리 군대도, 국민도 여기 있습니다. 우리는 조국을 지킬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우크라이나인들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화염병을 만들고, 자원 귀국해 전선으로 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[다리아 타란 /우크라이나 국민 : 처음엔 정말로 무서웠어요. 그러나 지금은 죽을 각오로 싸울 준비가 됐습니다.] <br /> <br />진격은 저지됐고 국제사회도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<br /> <br />[조 바이든/ 미국 대통령 : 최대한의 제재를 부과할 것입니다. 러시아의 국가경제력과 첨단기술을 무너뜨릴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세계 각국에서는 러시아를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황한 러시아는 협상 테이블에 앉았고 처음으로 민간인 대피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병원과 학교까지 노리는 무차별 공격으로 마리우폴을 비롯한 주요 도시들은 참혹한 비극의 현장이 됐고,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인 300만여 명 이상의 난민이 고국을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협상도, 전황도 교착된 가운데 맞이한 침공 한 달. <br /> <br />극초음속 미사일이 발사되고 핵전쟁까지 거론되며 전 세계는 푸틴이 일으킨 전쟁의 어두운 그림자 속에 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호준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32404122008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